seedmoney님과 초크님의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앞으로 두 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놈놈놈? 돈돈돈! 연재를 시작하면서...
두번째: 돈의 과거- 돈은 인류의 발명품?
-참고도서<화폐, 마법의 사중주>고병권 지음-
세번째: 돈의 현재- 돈은 사람의 마음이다?
-참고도서<돈의 감성지수>루이스 야블론스키 지음-
네번째: 돈의 미래- 돈이 없다면? ( )하면 되고~
-참고도서<에코머니>가토 토시하루 지음-
연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사람들은 왜 돈을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왜 돈을 사용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과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사용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은 같은 질문이고 같은 답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이유(Why)를 묻는 앞의 질문에 과정(How)에 대한 답을 정답이라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사람들이 화폐를 쓰는 이유는... 원시시대 물물 교환을 하다가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조개 껍데기등을 가지고 물건을 교환하다가.... 금과 은을 가지고 동전을 만들어 교환하게 되었고...지금은 훨씬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종이와 동전 그리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었지...
단지 편리함이 우리가 화폐를 사용하는 이유이자 목적일까요?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애덤 스미스(1723~1790)는 물물교환의 불편을 ‘욕구의 이중적 우연 일치’(double coincidence of want) 라는 우아한 용어로 정의 하고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명한 사람들이 타인이 거절하기 힘든 어떤 하나의 상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화폐가 발생하였다고 국부론에서 주장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표되는 국부론은 이후 봉건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이 이루어지는 사회로 이행하는데 사상적 기초를 제공한 중요한 책이 되었고 이제는 현실 자본주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아마 중, 고등학교 시절 경제 교과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상식이 된 화폐의 역사는 상당 부분 애덤 스미스의 주장을 그대로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서의 표절이 의심스러운....)
▲ 전경련이 10일 중학교 사회과목의 경제교육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중학교 경제 인정교과서'를 편찬 완료했다.(기사 인용)
이러한 주장에 단연코 NO! 를 외친 분이 있었으니....빨간책으로 유명하신....(야한책이 아닌;;;;;;)
칼 맑스 (1818~1883)였습니다.
맑스는 ‘정치경제학비판요강’ 이란 책에서 “자연 자체는 환율이나 은행가를 낳지 않듯이 화폐도 낳지 않는다” 라고 애덤 스미스의 화폐관을 정면으로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물교환의 불편함에 대해서도 “그러한 불편함이 일반화된 노동으로서의 사회적 노동이 발전한 데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라고도 하였습니다.
일반화된 노동? 사회적 노동? 저도 어렵습니다. @..@;;;
다음의 설명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화폐가 없었던 원시 사회와 화폐를 사용하게 된 근대 사회의 차이를 애덤 스미스는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지금의 기준으로 과거를 판단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원시시대에 넥타이 매고 출근하는 불편함이 있었겠나고요;;;
인류학자나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원시시대 경제 활동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주체였다고 합니다. 생존에 필요한 물건(음식)이 있으면 공동체가 함께 사냥하여 얻었기 때문에 개인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로지 하나의 집단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였던 것입니다. 말인 즉슨 공동체 전체가 굶어 죽지 않는 한 개인 또한 굶어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거 너 혼자 다 먹을꺼는 아니지?
아~주 원시시대엔 말이죠.
어랏? (Banksy-hunters)
그리고 이후 머리통이 커지고 부족이 만들어지는 시기에도 물물교환은 지금과 같이 자유로운 물물교환과 달리 부족의 엄격한 규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물물교환의 불편함이란 애초에 없었고 따라서 화폐를 사용할 어떠한 자연적 이유도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과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화폐의 탄생 이유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상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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