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과 Peer to Peer
소리바다라는 mp3 공유싸이트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소리바다에서부터 소위 'P2P(Peer to Peer :피어 투 피어)' 라는 생소한 개념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었죠.
대한민국에 인터넷 선이 깔리기 시작한 (01410기억하시나.ㅋㅋ) 10여년 전, PC통신으로부터 시작해 '정보의 바다'에서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Web2.0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 웹2.0 기반은 단순한 인터넷 웹페이지와 정보제공을 뛰어넘어서 인터넷 유저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 web2.0 개념의 등장은 제 2의 인터넷 혁명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특히 웹2.0이 가지고 있는 ‘참여’ 라는 것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이지요. 다음아고라로부터 시작된 “촛불시위” 나, 다양한 토론방의 등장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옥션 e베이 같은 상업의 형태에서, 그리고 위키피디아라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만든 훌륭한 백과사전까지, 전통적인 것들을 모두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돈은 은행에서만 빌릴 수 있다? 천만에!
이런 web 2.0은 금융시장마저도 바꾸어 놓고 있는데요, 이 web 2.0개념과 기술을 통해서 전통적인 은행을 대체하고, 다양한 계층들에게 금융을 수혜할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Peer to Peer Lending'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Bypass the bank (은행을 뛰어넘는), 돈을 빌리려면 은행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의 일대 전환을 가져온 이 P2P Lending은 이미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연간 거래량이 Prosper의 경우 6천~1억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7년 자료)
오늘부터 새로이 시작될 연재는 돈은 은행에서만 빌려야 한다는 (그것도 높은 수수료를 물고!)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대안금융모델인 P2P Finance에 대한 소개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원클릭(한국 인터넷 금융)을 포함한 3개 업체가 있고, 거래규모도 적은 편이라 낯선 형태여서 어떻게 소개를 할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계의 재조명”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생각해낸 것이 “계”입니다. P2P Finance는 ‘인터넷 계’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그래서 제목도 ‘계의 재조명’ 이라고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6~7회에 걸칠 연재를 통해 새로운 대안금융인 P2P Finance의 특징, 형태, 의미 그리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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